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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한 수험생분의 질문과 질문에 대한 답변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문의 좀 드릴려구요~ 지금 현재 스피킹 기초반 100분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수업 예습을 해가다 보면 아무래도 생각해 보고 적어보는 습관이 있는데요..
선생님 앞에서 얘기하려면 사실 아주 잘 생각나진 않습니다.
그래서 복습을 하려고 싶은데 생각보다 잘 되지가 않고 있어요 ㅠㅠ
제가 적어보고 말한 내용을 선생님과 대화하면 수정을 해주시긴 하는데 양이 하나 정도 밖에(part2) 안되고
그 전에 제가 생각해 둔 말들을 선생님이 다 정리하신게 아니기 때문에 입에 착 붙지가 않더라구요...ㅠㅠ
기초반 수업들은 분들은 어떻게 복습을 하시는지요? 스터디요...
책을 반복해서 계속 읽어봐야 하나 싶기도 하고~ 시험은 다가오고 자꾸 고민만 늘어가네요~
기초반 스피킹을 잘할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 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기초반 아이엘츠 스피킹 수업을 하고 계시군요
Get Ready for IELTS Speaking 교재 수업에 대해서 - 복습을 어떻게 할지 문의 주셨네요! ^^
복습은 실전반이든 기본반이든
복습의 방법은 동일하답니다.
오늘은 복습이란 뭔지 어떻게 해야 효율적인지 설명드려볼게용^^
복습이라함은 사실, 연습, 반복, 훈련이에요^^
영어에서는 특히나 그래요.
다들 경험하셨듯이.
영어는 내가 안다고 해서 말로 나오지 않아요.
몰라서 말이 안나오는게 아니라
아는데 말은 안나오거나 잘못나오죠
왜 그럴까??
아는 것은 뇌가 아는 것이고
말은 입이 하는 것인데요.
뇌만 잘해서도 안되고
입도 잘해야 하죠.
그러니까 둘이 착착 맞아 떨어져서,
내가 원하는 '말의 내용'을 영어로 할때, 어떤 단어? 어떤 문장 형식? 어떤 시제?인지...뇌가 다 결정을 - 아주 빠르게 - 순식간에 - 해야하고,
그 즉시 입이 말을 하는 것이죠.
근데 이게 왜 잘 안될까?
일단은 뇌가 기억이라는 저장소에 넣어둔 '영어에 대한 지식, 또는 이해' 가 '자주'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뇌는 아주 깊은 곳에 넣어두어요.즉시 꺼내기 힘든 곳이죠. (의자 받치고 올라가서 장롱 위해 올려둔 물건 처럼)
매일 가지고 다니는 핸드폰을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두기에, 바로바로 우리가 보듯이.
'영어'에 대해서 배운 지식을 그런곳에 보관해야하는데,
잘 안쓰니까....깊은 곳에 넣어둬요. (뇌는 아주 효율적이에요)
또한, 잘 안쓰는 곳에 넣어두면
아! 그거? 어디다 뒀더라 하거나, 글쎄 그게 있나???하는 상황이 되죠.
그러면,영어로 말할때 유창성이 떨어져요. 버벅이는거에요.음...........어.........아이.......아이.........자꾸 주어만 반복하죠.
주어는 자주 말해서 나오는데, 동사부터 자주 안썼다는 거겠죠..
그래서!!
'복습'이라는 것은,
뇌에게, 영어라는 것은 내가 자주쓰는 거야, 그러니 잘 보이는 곳에 놔둬라~ 라고 알려주는건데요.
중요한 것은!! 뇌가 말로해서 듣지 않아요,,,,진짜 내 주인이 자주쓰는구나 라는 걸 체험을 해야..들어요.
실제 자주 쓰는 것을 경험해야만, 그제서야.....잘보이는 곳, 가까운곳, 언제든 손이 닿는 곳이 놓아둔다는거에요.
여기서 또 중요한 포인트!!!
그럼, 영어에 대한 지식에 대해서 뇌가 처리할때,
그 다뤄야 할 것들 (영어지식)이 너무 많으면, 여기저기... 저장하고, 그러다보면, 자주 잊어버려요.
퀴즈!!
다음 중 뇌가 가장 물건 (영어지식) 을 빨리 찾도록 하는 훈련은?
1) 100가지 물건을100 곳에 두고, 물건당 딱 한번 씩 (즉 100번) 랜덤으로 찾아와라!! 시킨다
2) 50가지 물건을 50곳에 두고, 물건당 2번씩 (즉 50곳 x 2번 = 100번) 랜덤으로 찾아와라!! 시킨다
3) 2가지 물건을 2곳에 두고, 물건당 50번씩 (즉 2곳 x 50번 = 100번) 랜덤으로 찾아와라!! 시킨다
*각 훈련은 모두 뇌가 총 합 100번을 왔다 갔다 하며 찾지만, (여러분이 동일한 시간을 공부해도)
1)첫번째는 물건이 100개이니, 100번을 왔다갔가 해도, 한 물건당 다녀간 횟수는 1회에 그치죠.
동일한 시간동안 (하루 24시간) 뇌는 그 물건을 꺼내오는 훈련은 1번만했기에,
24시간동안 나의 주인이 자주 찾는 물건이 아니구나!! 라는 결론!!! ->즉 영어지식을 장롱위에 올려둠 ㅠㅠ
2) 두번쨰 물건 역시 50개... 아까보다는 반으로 줄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뇌는 24시간 동안 각 물건을 딱 2번만 찾으니,
그 이외에 다른 물건들 (한국어 관련 지식)을 상대적으로 하루동안 주인이 더 많이 찾기에, 여전히 장롱위에 영어를 보관하죠.
3) 세번째 물건은 1개지만, 주인이 하루 24시간동안 100번을 가져오라고하니...
뇌도...의자 받치고 장롱에서 물건 꺼내오기 한...30번? 하면??
아... 여기 올려두면 나만 고생이여~~ 하고, 주인이 자주 쓰는 '입' 가까운 곳에 둬야겠어!! 하고는, 옮깁니다.
즉 주인이 그 물건을 필요로 할때마다 자동으로 제시 할거에요.
복습이 바로 이 과정인데요.
사실 이 과정은 '일대일 아이엘츠 화상영어 수업'의 과정이에요.
즉 슈퍼잉글리쉬의 수업은!! '영어지식을 배우는' 수업이 아니라
배운 영어지식을 선생님 앞에서 '구사' 하고
그것에 대한 피드백을 즉각적으로 받아서,
다시 한번 '구사'하는 복습의 과정이죠.
그 메커니즘으로 '선생님 앞에서 말해보기'라는 훈련을 24시간 중에 100분을 하는 거랍니다.
근데 24시간 중에 100분만 해도!! 사실 매일 3개월!! 하기만 하면!! 뇌는 그것을 가까운 곳에 놓아둬요.
뇌는 생고생을 하기 싫어하거든요. 그냥 '매일' 하고 '오래'하니까...놔두는데요.
요것을 다듬어 주는게 복습이고, 복습은 요약하면 - 많은 것을 한두번 리뷰하는게 절대 아니라!!!-
적은 것을 아주 많이 반복하는 것이죠.
복습 1시간!! 동안 해당 분량을 20번은 읽어야 한다는 거에요.
1시간 동안 많은 양을 1-2번 읽는 것은 효과가 거의 없는 것에 수렴한다는거죠.
그런데,
한국에서 영어공부를 하는 분들 가운데,
많은 분들이 '복습'을 그냥 한번 머리로 이해하는 것 (첫번째 예)
또는 많이 '복습'했어!! 라는 생각으로 하는 복습이 그냥 두번째 예... (2번 보기) 정도 밖에는 안되거든요.
그 이유는
뭔가 많은 양을 해야, 많이 공부한 거 같아서 그렇죠.
내가 많이 봤다 - 여기에 의미를 부여하고,
얼마나 남았나?는 신경을 잘 안써요.
많이 봐도 다 잊어버리는게 뻔한데 그렇게 안하면 마음이 불편한 분들도 있구요.
왜냐면, 복습을 꼭 1번이나 2번 정도만 보려고 하기때문에, 그렇게 보면 너무 금방 끝이나고
복습을 너무 적은 시간 한거 같으니까.
양을 늘려서, 시간을 채우려고 한답니다.
또는 적은 양을 많이 보라고 하면,
적은 양을 적게 보고는 시간이 남는다고들 하시기도 하죠. ㅠㅠ
아직, 적은양을 여러번 반복한다는 것에 익숙치 않아서 겠죠.
'언어'를 습득하는 것은 '기술'의 과정이죠.
왜냐면
지식습득 10% + 신체활동 90% 이거든요. 뇌만 알고 끝나는 '학습'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학습'으로 이해하는 것은 단지 10%밖에 되지 않아요.
나머지 90%는 그걸 '입'으로 구사해야하죠.
악보 보는 법은 누구나 금방 배우죠?
샾이 몇개가 있든, 플렛이 몇개가 있든 눈으로 머리로 악보를 보는것은 단지 10%일뿐
그걸 손으로 '표현' 해 내는 것으로 - 아마츄어인지 - 프로인지 - 아니면 대가 인지.. 결정나죠.
악보 볼 줄 아는 것을 평가 하는 피아노 대회는 없듯
아이엘츠도 영어 문법, 단어, 문장 구조 등등을 '아는 것, 이해 하는 것'을 평가하지 않아요.
왜냐면 그렇게 평가 했더니 (예전에 토플 등등) 그냥 족집게? 공부로 시험만 잘보고,
실제 유학생활을 하면서 '영어를 구사'에 문제가 있더라...라는 결론이 났거든요.
그래서 '구사능력'을 평가해요. 글과 말 둘다 - 기계가 아닌, 시험관이 일대일로, 직접 평가를 하는 거죠.
그러면, 복습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선생님이 교정해준 부분...그냥 그게 적든 많든 오늘 하루는 그것이 내가 해야할 복습이에요.
시간이 남으면 수업을 늘려도 좋고,
아니면 반복을 더 해도 좋겠죠.
그러면, 복습이 가장 중요한가?
그건 아니에요.
복습은. 보충적인 방법이거든요.
실제 수업이 - 뇌와 입이- 즉각적인 퍼포먼스를 하는 과정일 수 밖에 없어요 (특히 실전반)
그렇기에 수업을 하면 힘이 드는거에요. (뇌가 쉬지 못하므로)
복습은 사실 힘이 훨씬 덜 들죠 (뇌는 사실 수업때 보다는 많이 가동되지 않아요, 눈 의 도움으로 입이 말하죠)
그래서 복습할때는, 뇌 + 눈 + 입 이 훈련하기 때문에 눈이 입에게 도움을 주므로 뇌는 힘이 덜 들어요.
그렇기에!!
복습시 주의점은
가능한 생각하면서 - 영어문장의 구조와 - 그 의미 - 쓰인 단어와 표현들-
또 외우려는 의도는 오히려, 버벅이게 만들어요.
외우려는 의도를 버리고, 마치 시를 음미하듯~~내용에 깊이 빠져들면서 ~ 음미하듯 천천히 문장에 집중해야해요.
왜 그래야하는가?
그게 효과적이기 때문이에요.
사람은 본능적으로 힘든것, 오래걸리는 것을 싫어하죠.
그래서 그냥 달달달달 빠르게 읽고 외워버리고 싶어해요.
그 과정에서 뇌는 그냥 쉬어요 100%
왜냐? 너무 빨라서 생각이 안되니까 그냥
눈 + 입
둘이서만 하는 거에요.
그러면?
외워지긴 하지만,
단기기억에 잠시!! 일뿐 - 뇌가 스트레스 받아서 - 얼른 지워버리고요.
또 하나는, 뇌는 어차피 훈련을 안했기 땜에,
단기기억이 문장이 있어도, 그걸 활용하지 못해요.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암기해서 낭독'만 가능하지, 그것들을 가지고 내가 하고자 하는 말로 활용하지 못하죠.
그 '활용'은 뇌가 하는 건데, 뇌는 훈련을 안했기 때문이지요.
암튼, Get Ready for IELTS 복습의 문의의 구체적 답변은요.
간단합니다.^^
1) 책에 나온 지문 적어도 5회 충분히 20회
소리내어
천천히 내용을 새기며
발음 강세까지 정확하게 읽는다.
2) 선생님이 교정해준 부분만, 적어도 10회 충분히 20회
소리내어
천천히 내용을 새기며
발음 강세까지 정확하게 읽는다
**추가 사항: 오늘 선생님 앞에서 대답해본 내용을, 내일 수업시간에 잠깐 다시한번 해보겠다고 한 후에, 해본다 - 내용은 같아야함-
어제 연습한거 만큼 입이 잘 나오지 않을거에요. 그냥 신경쓰지 마시고 다시 한번 해봤다는것으로 만족하고 넘어가세요. 하루하루 좋아집니다^^
도움 되셨음 좋겠어요!
기본반 철저히 하시면 실전반에서 훨훨 날수 있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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