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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츠는 기초를 쌓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긴 질문에 대답하려고 해요^^

공부하시면서 여러가지 고민과, 어떨때는 좌절도 되고..

이 방법이 맞을까? 의구심도 들고...

또한 목표기간을 생각하며 (시험 데드라인을 생각하며) 조바심도 들죠.

아이엘츠 공부하시는 많은 분들의 마음이 담겨있는거 같습니다.

 


수험생분의 질문입니다.

 

슈잉에서 기초 스피킹 수업한지 한달이 지나갔는데요..처음엔 걱정과 달리 수업이 넘 재미있고 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했는데, 요 몇일부터 슬슬 조바심이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2달에 끝내는 아이엘츠 기초 과정이 저의 수업 속도를 보면 불가능할거 같고..

저도 필요한 점수가 있으니 실전 스피킹을 연습해야 하는데 2달 들여도 기초 책 하나 못 끝내면

도대체 언제 실전 연습을 시작하고 그 실전연습이 또 유창하게 되려면 얼마나 걸릴지를 생각하니까 너무 답답하고 조바심이 납니다ㅠㅠ

솔직히 저는 수업을 두시간씩 받기도 어렵고요ㅠㅠ..

대신 스터디도 바를정자 그려가며 매일 꼬박꼬박..숙제며 정말 하루를 거의 다 스피킹에 투자하고 있지만

실전반에 비하면 토픽을 다룬 양 자체가 너무 차이가 나는 현실..

질문에 제가 그나마 뭐라도 말 할 수 있는건 family, free time, occasion 이 세 토픽들 뿐이네요.. 그마저도 심오한 답변은 또 아닐거예요ㅜㅜ

그저 자주 쓰는 문장에 단어만 바꿔가며 말을 이어가겠지요..

솔직히 전에는 제가 영어공부를 계속 해오던 사람이 아니니까 기초부터 열심히 해야함을 잘 알고

그 부분에 대해선 인정하고 크게 신경쓰지 않았었지만

 

요즘 스터디에서 다른분들 실전 스피킹으로 스터디 하시는걸 보면 오히려 저도 기초반은 이제 그만하고 실전으로 연습해야하나 싶어지더라구요..

 


답변입니다.

실전반을 한다고 점수를 더 빨리 받는것이 전혀 아니에요.

일단 여기까지 읽은 부분에 대한 답변 먼저 드립니다^^

저희가 Get Ready for IELTS라는 교재로 기초를 하고 있지요.

사실 기초교재가 별로 없을 뿐더러... 정말 '아이엘츠'에 초점을 맞춰서,시험에 대한 자세한 설명

기초공부를 하시는분들이 개념부터 잘 잡을 수 있는 교재는 정말 찾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Get Ready for IELTS 시리즈를 아는 분도 많이 없을 거에요.

이 책으로 영어의 기초, 아이엘츠의 기초를 쌓는 다는 것이, 어쩌면 이 책을 만나서 기초를 단단히 다지는것이 더 행운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실전반을 한다고 점수를 더 빨리 받는것이 전혀 아니에요.

오히려 실전반으로 토픽을 50개를 다해도....기초가 안잡혀있어서 점수가 안나오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기초가 쉬워서 무시하는 경우도 있고 (스피킹의 기초인데 리딩의 기준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아요...)

기초를 이해하는 것만이 다가아닌,

그 기초가 입으로 나오도록 훈련하는 것이 Get Ready for IELTS 수업의 목적이거든요.

 


아이엘츠 기초만해도 스피킹 6점 나올 수 있어요.

참,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내가 이걸 끝내고 실전을 해야 나온다...라고 생각하실 필요가 전혀 없어요.

아이엘츠 기초반에서 배우는 모든것을 다 소화시키겠다 라고 생각하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시구요. 실력은 정말 노력하는대로 나와요. 특히 영어는요.

영어는 수학이나 과학과는 달리,

학문이 아니라 '기술'에 가까워서, 꾸준히 많은 시간 투입해서 '훈련' 하는 만큼 결과가 나온답니다.

제가 Get Ready for IELTS 책을 강조하는 이유는,

사실 여러학생분들이 실전반 부터 했을 경우에 오히려 더디게 실력이 느는 경우를 경험했기 때문이에요.

기초가 부실하니까, 어려운 문장을 알아도, 기본적인것이 안되어 있어서 빠르게 실력이 안늘어요....

기초를 제대로 하신분과 그냥 실전 가신분들을 굳이 비교하자면,

더 빨리 졸업하시는 분들은 기초 하신 분들이에요.

 


예를 하나 들어드리면요

아예 영어초보이신분이 기초를 하고, 실전을 하고. 목표점수를 받아가는 경우가 더 많았어요.

어느정도 영어를 했다... 하시는 분들은.

자신만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내가 기초를 하기에는 너무 쉬운거 아닌가? 하고 바로 실전으로 가시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실전을 오래해요... 점수가 안나와서 계속 실전을 하는데요...

이것도 하다보면 아이엘츠 스피킹 토픽이 싹 업데이트 되거든요.

그러면 또 새롭게 자신만의 답안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오게되죠.

정말 아예 초보라서, (다른 정보와 경험이 없고, 나는 초보니까 이것도 어렵다...하는 마음으로) 한단계씩만 집중하시는 분들.

사실 그 한 단계도 어려워 하셔서 다른 생각을 못하셨던 초보분들이 오히려 졸업해서 지금 외국에 계시는 분들이 더 많아요.

 


내가 기초인데 실전을 하면,

스피킹 토픽에 대한 아이디어도 부족하구요...

어떤 표현을 쓰는것이 맞는지... 콩글리쉬만 될 확률이 높아요.

문장을 만들어도... 그냥 내 머릿속에서 나온 것들로만 조합이 되요.

선생님이 가르쳐준것에 의존하면, 실전 반이라고해도 결국 선생님만 혼자 말하고

수강생은 끄덕끄덕 ok, i see 만 말하게 되요.

다른 학생분들이 실전반을 한다는게 중요하지 않아요.

실전반을 하느냐? 기초반을 하느냐?가 아니라

결국 목표 기간에 실력이 올라서 시험관이 점수를 주느냐가 문제인데요.

Get Ready for IELTS만 해도 아이엘츠 스피킹 6점이 나와요.

기초를 하고 실전을 해야 점수가 나오는게 아니라 내 실력이 느는것이 중요해요.

 


그런데,

사실 아이엘츠 스피킹 실력은요..

얼마나 '스피킹'을 하느냐도 중요해요.

스터디는 스터디이고, 스피킹으로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것은 또 달라요.

두개가 서로 시너지를 내는것이지

어느 하나가 다른 한쪽을 커버하는 것이 아니에요.

실전반을 하더라도, 하루에 2시간을 하는 것과 1시간을 하는 것은 단순히 2배의 차이가 아니에요.

제가 항상 강조하는 것이,

스피킹과 라이팅은 독학, 책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답변을 하면서 유창성을 키워야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으로

반복되는 잘못을 지속적으로 수정하면서 고쳐지는 것입니다.

 


결론은,

솔직히 전에는 제가 영어공부를 계속 해오던 사람이 아니니까 기초부터 열심히 해야함을 잘 알고

그 부분에 대해선 인정하고 크게 신경쓰지 않았었지만

이 마음을 사실은 시험결과 나오는 그날까지 가져가시는 분들이 가장 빨리 졸업한다는것.

초심을 잃지 마시구요.

오히려 초보분들이 마음 편히 공부하시거든요. 공부를 하면 할 수록, 이정도 했는데 왜 안늘지?

이런 생각이 빨리들면 들수록 아이엘츠 공부기간이 힘들어져요.

그 생각을 해서 단 하루라도 빨리 졸업한다면 몰라도, 오히려 방황하고 좌절하느라 공부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더 많아요

 


오늘은 수험생분께서

아이엘츠 기초를 다지는 과정에서 조바심을 느끼시는 부분에대해

조바심 느낄필요가 없다는것과

무엇보다도 기초를 탄탄하게 하는것이 중요하다는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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