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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영어

비즈니스영어회화 기초다지기

이안의 라이프 2021. 7. 27. 14:41
How did you start today?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우리는 진지한 영어학습자니, 이왕이면 영어로 말을 건네보죠.

이 문장은 "오늘 기분 어때요?"로 해석하면 자연스럽겠네요.

오늘 하루 일어나니 상쾌하던가요, 아니면 몸이 좀 찌뿌둥하던가요?하고 물어보는 거예요.

출근해서 옆자리 앉은 동기나 가까운 직속 상사, 부하직원에게 오늘 컨디션 어떤지, 다정다감하게 물어보세요.

따뜻하게 건네는 인사말이야말로 정말 효과 좋은 비즈니스영어회화법 중 하나랍니다.

오늘 기분이 어떤지 묻고 나니 또 궁금한 점이 떠오르네요. 여러분은 보통 하루를 어떻게 시작하시나요?

세 개의 표현으로 준비해 봤어요.


- How do you start your day?

- 당신의 하루 시작은 어떠한가요?

- Tell me what's your number one morning routine when you wake up.

- 보통 눈 뜨면 첫 번째 하는 일이 뭔지 알려주세요.

- What do you do first when you wake up?

- 눈 뜨면 뭐부터 먼저 하세요?


첫 번째 문장부터 보죠.

How do you start your day?

정말 많이 쓰는 표현이죠. 길이도 짧고, 쓰인 단어도 쉬워요.

가볍게 세 번 정도 읽으며 머릿속에 담고, 두 번째 문장으로 넘어가 볼까요?

Tell me what's your number one morning routine when you wake up.

보통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는 과정, 즉 단장을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는 거랍니다.

학교나 직장에 가기 전 매일 아침 반복되는 과정이니 Morning Routine이라고 하죠.

비즈니스영어회화 학습자 여러분, 소리 내서 읽기 잘 해주고 계시죠?

읽기 성실하게 꼭 마친 다음 세 번째 문장으로 넘어가 주세요^^


What do you do first when you wake up?

이 문장은 살짝 바꿔주면 여러 상황을 묘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아요. you wake up을 다른 말로 바꿔 볼게요.

- What do you do first when you step into your office?

- 회사에 도착하면 제일 처음 하는 일이 뭐죠?

두 번째 예문은 주어를 your body(사람의 신체)로 설정해볼게요.

- What does your body do first when get too angry?

- 분노에 휩싸이면 나타나는 신체의 초기 반응은 뭔가요?


이번에는 위 두 예문 중 첫 번째 예문만 좀 더 자세히 보고 넘어갈게요.

What do you do first when you step into the bathroom?

 

'Step Into'라는 표현은 어떤 장소에 갓 도착하거나 어떤 분야에 입문,

첫 도전하게 되면 상황에 쓰면 좋겠네요.

 

- I still vividly remember the day I stepped into the fascinating world of science.

- 과학이라는 매력적인 세계에 처음 눈을 뜬 날은 아직도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다.

위 문장에서의 step into'처음 눈을 떴다'라고 해석을 해 보았습니다.

그렇게 하니 글쓴이가 과학을 처음 접했을 때 느낀 감동을 더 잘 살려준 듯하네요.

제 포스팅을 보고 여러분도 비즈니스영어회화의 매력에 듬뿍 빠져보신다면 기쁠 거에요.


이번에는 직장인 여러분이 크게 공감할 만한 상황을 설정하고 쓸만한 표현을 제시해 볼게요.

'step into'가 어떻게 쓰였는지, 집중해서 봐주세요.

- Every time I step into the conference room, I get chills down my spine.

- 회의실은 갈 때마다 등골의 털이 쭈뼛 선다.

- On my first day at work, I mistakenly stepped into the wrong office.

- 첫 출근날, 나는 그만 엉뚱한 회사 사무실로 들어가 버렸다.

첫 번째 예문의 get chills down the spine 오싹해지다, 소름 돋았다는 뜻입니다.

spine앞의 the는 주어에 따라 바꾸면 돼요. 주어가 여자면 'her', 남자면 'his'로 하면 되겠죠?

위 예문의 경우는 주어가 'I'라서 'my'로 바꿨습니다.

두 번째 예문의 office는 꼭 '사무실'이라고만 해석하지 말고, 상황에 따라 '집무실', '방'으로 해석해보세요.

그리고 office가 회사를 지칭할 경우에는 '회사', '직장', '일하는 곳'이라고 하면 됩니다.


내친김에 재미있는 비즈니스영어회화에서 유용한 표현 하나 더 드려볼까요?

음, 사실 표현 자체로만 봤을땐 재미있지만, 상황은 전혀 재미있지 않군요.

조금 전 활용했던 step into라는 표현 중에서 동사인 'step(밟는다)'만 빼내 볼게요.

눈치 빠르신 분들은 벌써 감이 왔을 텐데요. 네, '밟히는 상황'에 대한 표현입니다.

- My supervisor is a horrible human being. He never misses a chance to step all over me.

- 인성에 문제 있는 내 직속 상사는 기회만 잡으면 나를 무시하는 발언을 한다.

- Be aware not to be a boss that steps all over their staff.

- 부하직원을 막 대하는 상사가 되면 안 됩니다.

- It felt like she was trying to walk over you.

- 새로 들어온 여직원, 너한테 막말하던데?

*step/walk (all) over A : A를 (처참히) 무시하다, 무례하게 대하다.


제가 예전에 올린 포스트에서도 말씀드렸는데, 기억하시나요? (*speak, tell편 참조)

 

영어문장의 대명사 주어(ex:she, he, they 등)는 문맥과 상황에 맞게 자연스럽게 해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점 참고하시라고 세 번째 예문의 she를 '새로 들어온 여직원'이라고 (다소 길게 해서) 해석을 해봤습니다.

같은 이야기로, 첫 번째 예문의 supervisor역시 꼭 '직속 상사'일 필요는 없겠지요?

supervisor가 언급된 배경을 고려해, '상관', '교관', '담당 교수', '지도 선생님' 등으로 해석 가능합니다.


이 포스트에는 제가 여러분이 아침에 출근해서 사용하는 비즈니스영어회화 표현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해 봤습니다.

그리고 퇴근 후 터져 나올 만한 상사에 대한 불평은 영어로 뭐라고 말하면 좋은지도 함께 알려드렸네요.

제가 다음에 올릴 포스트 좀 잠깐 예고할게요.

다음 포스트엔 말이죠, 이 포스트에 나온 '오늘 기분 어때요?', '아침 일과가 뭔가요?'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

'직장 상사 때문에 괴로워'라는 고민을 들었을 때 나올 수 있는 다양한 말들을 보여드릴 거랍니다.

유용한 표현 많이 들고 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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