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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을 읽으시기 전에 하버드 정치 경제학이란 책을 읽고서 읽으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의 다른버전(?) 이전 버전(?)인데, 그 책에 대해서 인용을 하거나 혹은 그 책을 읽어보라고 설명을 하는 부분이 많기에 그 책을 읽고 읽으신다면 좀 더 이 책을 빨리 이해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하버드대에서 정치경제학에 대해서 논하는 책이여서 그런지 굉장히 어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경제에 관심이 많으시거나 공부하시는 분들께는 이 정도야 뭐..... 이러면서 쉽게 읽을 수 있으시지만, 저같이 경제에 문외한에게는 너무나도 어렵고 머리가 아픈 책이었습니다. 책을 읽다가 자꾸만 딴 생각하고, 지루해서 다른 책도 읽고 하면서 끝내 읽기는 다 읽었지만 그래도 많이 어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자에 입장에서는 분명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한 부분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예를 들거나 혹은 경험, 실제 사건(그리스 위기)를 바탕으로 얘기를 하려는 노력이 많이 보였으나 평소에 경제에 관심도 없고, 흥미를 못 느꼈던 터에 어려운 용어들이 써있으니 무슨 의미인지 해석하랴 고생 좀 한 책입니다.

 하지만 애덤 스미스에 대한 얘기는 굉장히 흥미롭고, 다른 책들에서 읽어보지 못했던 내용이라 좋았습니다. 가뭄에 콩 나듯이, 어려운 용어들 속에서 평소에 여러 번 이름을 들어봤던 분이 나오니 어찌나 행복하던지 ^ㅁ^ 그래서 애덤 스미스와 관련된 부분들이 좀 더 이해도 잘 가고 쉽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마지막 부분에 저자가 하버드를 다니면서 느낀 얘기들을 써놓았는데, 제가 생각해 왔던 하버드의 이미지와 왠지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물론 저자는 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학교였다지만 저는 아니라는 생각을...... ㅋㅋ

음~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에 대해서 말해본다면, 우리나라 정치경제하시는 분들이 꼭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된 내용은 미국 경제와 관련된 예언들이나 미국경제, 세계경제에 관한 내용들이지만, 결국은 우리나라도 미국을 따라가는 입장에서 결코 안전하다는 생각은 않하기에 하버드 교수들이 걱정하는 미국의 문제가 언젠가는 우리에게도 닥칠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들이 읽고 좀 더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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